생일 축하합니다
acid어제는 학교 화단을 가꿀 준비를 하였다.
몹시도 추운 날이었지만, 벚꽃은 눈이 부시도록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.
예전의 마음과는 조금 다르게 봄을 시작한다.
막연한 설렘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마음으로.
날은 따뜻해지지만 우습게도 오늘 같은 날 가을 노래인 브로콜리 너마저의 환절기가 생각난다.
거짓말 같이 맑은 하늘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오고 나면
무더운 날이 없던 것처럼 그렇게 새로운 계절은 오는데
난 마음이 작지만 그런 마음으로 그런 자리에서 항상 걸쳐있을 뿐 이런 다음에도 또 다른 계절에도 이제 내가 있을 곳을 찾을 때
거짓말 같은 너의 말들은 한번도 힘들지 않았던 것처럼 지나간 일이 없던 것처럼 지금은 새로운 시간이라 하네
난 마음이 작지만 그런 마음으로 그런 자리에서 항상 곁에 있을 뿐 이런 다음에도 또 다른 계절에도
이제는 내가 너의 손을 잡을게
-
다시 봄.
먼 시간을 돌아 다시 봄이다.
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듯 그렇게 계절은 돌고
시간은 흐를 것이다.
하지만 생일 축하해요 봄을 닮은 당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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