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cid

머리는 차갑게

acidplutonium 2024. 4. 13. 01:28

모든 결정을 뒤집고 ㅋ.ㅋ.. 경건한 마음으로 내가 갈 일을 가기로 했다. 날씨 좋으면 좀 살만 할 것이라는 마음.. 혈혈단신 몸만 가는 이 패기... 후. ..ㅋ ㅋ ㅋ 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난 진짜 미친놈인 거 같다. ㅋㅋ ㅋㅋㅋㅋ ㅋ ㅋㅋㅋ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을 거임 그냥 내 좃대로 느낌대로 오장육부가 시키는대로.

 

앞으로 해야되는 거 (벌써 아득함)

- 장학금 수령 준비 / 각종 어드미션 서류 준비 & 제출 / 집 구하기 / 항공권 예매 / 연락 드릴 분들 드리기 / 만날 분들 만나기 / 알바 (...) / 수영 자유형 마스터 하기 / 틈틈이 운전

 

2024년 4월 중순 된 기념 정산을 해볼까 한다.

1. 사랑니 아직 한 개 남음. 근데 생각보다 별로 안 아프고 빨리 아물어서 4월 말에 조질 예정

2. 운전 연수 10시간 후 아빠와 매일 매일 트레이닝함. 손wㅇㅇng정도 이렇게는 못할 듯. 덕분에 운전 개 잘러 됨..! 하지만 조심하자 원래 4개월차 때 (=자신감 붙었을 때) 조심해야 한다고 함. 브레이크 미리미리 잘 밟기. 한4문1철이랑 운전 유튜브 틈틈이 보기

3. 듀5링고 스페인어 102일 streak. 이렇게 써먹을 줄 모르고 시작했다. 예측 능력이 없는 사람.. 아무 생각 없이 5년하면 늘어 있긴 하겠지. B2 따면 더 좋고

4. 수영. 3월에 시작. 드디어 자유형 팔돌리기 하고 있음. 공복 유산소 체력 소모 돌았음ㅋㅋ 선생님이 오늘 "이제는 물이 안 무섭지? 수영을 못하는 게 무섭지?" 해서 존나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멈추면 방해되니까 죽닥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매직. 수강료가 동네 센터보다 비싸서 이 악물고 배우게 되는 매직.. 수영 유튜브 열심히 보자.

그래서 나와의 약속을 세웠다.. 자유형 마스터하면 꼭 현란한 수영복 사기로. 샌디에서도 수영 실컷해야지. 다 덤벼~

5. 비지팅 다녀오기. 미쿡 다녀왔다. 시카고 보ㅅ턴 우ㅈ홀 신나게 탐방하고 비행기 숙박료 다 지원 받은 게 자랑임. 시카고 ㅁi술관 필ㄷ 박물관 원 없이 구경하고 뉴잉글랜드 탐방도 다 한 내가 승자임 ... 암만 생각해도..

6. 러닝 (조깅) 신나게 달리기 협회 회장.. 날씨 좋을 때 많이 달릴거야!!

7. 감사일기 쓰기. 존나 밀림. 감사 일기 효과 있는 거 맞냐?? 이때까지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했던 것 중 운동이나 원인 해결하기 빼고 효과 본 거 없다고 생각하는데.. 실수로 어플 유료 결제해서 강제로 1년 쓰는 거임.. 개열받네

8. 입시. 1~7번까지의 활동을 하면서 대학원 인터뷰를 했다. 잠도 못잔 날 분노한 날 고민한 날도 많았지만 운동이나 뭔가를 배우는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걸 견딘 거 같기도.

상반기 총평: 뭐든 새로운 활동, 성취, 렙업해가는 게 쾌감 오짐. 앞으로도 아자아자 화이팅이닷!!!!